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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기자
등록 :
2019-02-0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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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브랜드 아파트 1순위 마감 확률 높아

서울용산일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 선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서울 수도권 등 주요 지역에 주택을 선보이면서 기왕이면 대형 브랜드를 선택하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가 2018년 1월부터 올 1월 25일까지 분양한 단지를 조사한 결과, 분양을 진행한 전체 단지 395개 단지 중 1순위 마감을 기록한 곳은 192개 단지였다. 전체 1순위 마감률은 48.61%에 그쳤다.

반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는 110개 단지가 분양을 진행해 79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률 71.81%를 기록했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인 경우 1순위 마감을 못하는 경우가 4개 단지 중 1개 단지 꼴이었지만, 전체 단지를 기준으로 보면 절반이 넘는 단지가 1순위 마감을 못한 셈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8 시공능력평가’ 결과 상위 10개사의 주택 브랜드는 ▲래미안 ▲힐스테이트(디에이치) ▲e편한세상 ▲푸르지오 ▲자이 ▲힐스테이트(현대ENG) ▲더샵 ▲롯데캐슬 ▲SK VIEW ▲IPARK 등이다. 이러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는 분양 시장에서 수요자들이 선택을 더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조사 기간 동안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를 살펴본 결과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는 10개 중 7개 단지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대전도시공사에서 선보인 ‘트리풀시티’ 브랜드 단지였지만, 뒤를 이어 ‘대구 e편한세상 남산’, ‘e편한세상 둔산’,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등 다양한 브랜드 단지들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2019년에도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주요 지역에서 선보일 전망이다.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로 삼성물산은 올해 6개 단지, 9702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올해 삼성물산 첫 분양 단지는 대우건설과 함께 공급하는 ‘안양 비산’이 유력하다. 이달에 분양 일정을 잡고 있는 이 단지는 600가구를 공급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330가구다. 5월에는 3곳의 단지 분양을 앞뒀다. ‘상아 2차 아파트 재건축(679가구)’, ‘부산 연지2구역 재개발(2616가구)’, ‘부산 거제2구역 재개발(1788가구)’은 이 시기에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부산 지역 2곳의 단지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도 연이어 선보인다. 대림산업이 올해 계획한 신규분양 사업지는 18곳이다. 총 공급 가구 수는 2만6268가구로, 전년 대비 1만3051가구보다 배 이상 늘었다. 첫 신규 분양지는 3기 신도시가 들어설 인천 계양으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다.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는 올해 아파트 2만2470가구, 주상복합 2,019가구, 오피스텔 1218실 등 총 2만5707가구 전국에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올해 분양 물량은 2만574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서울에서 둔촌주공 재건축, 사당3구역 재건축, 홍제동 제1주택 재건축, 지방에서는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대전 중촌동 사업과 같이 지역 내에서 가장 선호되는 지역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도 대거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민간임대 단지를 포함해 총 11개 단지, 1만5888가구를 공급한다. 3월 대전시 유성구 도안택지개발사업지구 2-1블록에서 2560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4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개나리4차 재건축사업의 일반분양 물량을 시작으로 둔촌 주공아파트, 개포1단지 등 총 6개 단지 9053가구를 공급한다.

‘더샵’ 브랜드 아파트도 전년 대비 늘어난다. 친환경도시로서 양산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만들어지는 사송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태영건설과 브랜드타운을 조성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연내 더샵 브랜드 아파트 2만1942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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