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경 회장, 강병규·김완준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엔젤회원 13명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띤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선수들은 우중에도 힘찬 플레이로 보답했다.
엔젤클럽은 10일, 선수들과 함께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선수들에게 격려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안드레 대구FC감독은 "우리 선수단은 중국 쿤밍에서 한 달여 동안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내실 있는 기술훈련을 하고 연습경기를 위해 상해로 건너왔다. 훈련 분위기대로만 간다면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승점을 챙기며 나아갈 수 있을 것이며 상위스플릿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광래 대구FC사장은 "홈경기, 원정경기 할 것 없이 매 경기마다 열띤 응원을 해주시는 엔젤여러분들이 멀리 상해 전지훈련장까지 찾아와 격려해주시니 선수들이 더욱 힘이 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엔젤클럽 회원들은 3.1운동 100주년에 상해를 찾은 기념으로 상해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하고, 현장에서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하여 임정청사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성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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