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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도 줄이고 돈도 버는 대구시 쓰레기 매립장

온실가스도 줄이고 돈도 버는 대구시 쓰레기 매립장

등록 2019.02.12 14:20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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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배출권 판매로 2017년 204억 이어 올해 159억원 확보

매립가스 자원화시설(사진제공=대구시)매립가스 자원화시설(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는 2007년부터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되는 매립가스를 포집·정제해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온실가스인 메탄을 감축한 실적을 UN으로부터 인증받는 CDM사업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UN에 등록했다.

이 사업은 시설비 230억원 전액을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하여 시 재정을 절감하였을 뿐만 아니라,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없애는 효과와 더불어 연간 4천500만㎥의 매립가스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1만 5천세대에 지역난방온수를 공급하고, UN으로부터 온실가스 20만톤을 감축한 실적을 인정받는 효과를 거두웠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파리 신기후체제 협정발효로 정부에서 국제기준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는 앞으로 방천리 위생매립장 자원화사업으로 2027년까지 매년 20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배출권을 CDM사업으로 확보할 수 있어, 이를 배출권 시장에 판매할 경우 시 재정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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