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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웅진씽크빅에 코웨이 인수자금 추가 대여 “3월 인수종결”

웅진, 웅진씽크빅에 코웨이 인수자금 추가 대여 “3월 인수종결”

등록 2019.02.14 18:54

이지숙

  기자

14일 자회사 웅진씽크빅에 1210억 대여 결정웅진그룹 “웅진 측 준비해야 하는 자금마련 끝나”스틱인베·한투증권 자금조달 끝나면 인수 완료

웅진, 코웨이 인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웅진, 코웨이 인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웅진그룹이 웅진씽크빅에 코웨이 인수자금을 위한 자금대여를 끝냈다. 웅진그룹에 따르면 3월 컨소시엄을 통한 인수자금 조달이 완료되는 대로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은 121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차입금액은 이 회사 2017년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39.9%에 달하며 차입 형태는 금융기관이 아닌 계열사로부터의 차입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웅진은 자회사인 웅진씽크빅의 코웨이 주식 취들을 위해 121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출이율은 4.6%며, 대여기간은 2019년 2월15일부터 2020년 2월14일까지다.

웅진은 지난 1일에도 웅진씽크빅의 코웨이 주식 취득과 관련해 1000억원을 대여해 준 바 있다.

이에 따라 웅진이 웅진씽크빅에 빌려준 돈은 총 2210억원이며, 이번 인수를 위해 웅진씽크빅이 차입한 금액은 총 3100억원에 달한다.

작년 10월 웅진그룹은 웅진-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MBK파트너스와 코웨이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코웨이 지분 22.17%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1조6850억원으로 매각가는 주당 10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웅진은 2조원 자금 조달계획을 확정하며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의문을 불식시키는데 앞장섰다.

인수자금은 웅진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각각 4000억, 5000억원을 분담하며 나머지는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인수금융은 한국투자증권이 주선한다.

웅진 관계자는 “이번 웅진그룹의 자금 대여로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자금은 완료됐다”며 “남은 절차가 마무리되면 3월 중 인수절차가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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