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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부터 인터넷은행까지…손보업계, 신성장동력 발굴 ‘안간힘’

삼성화재, 인슈어테크업체 400억 투자
금감원에 출자조합 자회사 설립 신고
한화손보는 인터넷 손보사 연내 설립
현대해상, 제3인터넷銀 설립 참여 검토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 사진=삼성화재

경기 침체와 손해율 상승 등으로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손해보험업계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1위사 삼성화재는 유망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업체 육성에 400억여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업체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한화손해보험은 SK텔레콤(SKT),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터넷 전업 손해보험사로 설립을 추진 중이며 현대해상은 제3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에 ‘SVIC 44호 금융 R&D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대한 자회사 설립 신고를 완료했다.

이 투자조합은 계열사 삼성벤처투자가 유망 인슈어테크업체를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 삼성화재의 전략적 투자를 받아 결성한 출자조합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말 해당 출자조합에 총 396억원(99%)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출자조합의 지분율이 30% 이상이면 금감원에 자회사 설립 신고를 해야 한다.

삼성화재는 전체 출자금액 중 자본금 20억원을 납입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캐피탈콜(Capital call) 방식으로 투자 시 분할 납입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자회사 설립 신고 이후 삼성벤처투자 측과 투자 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3대 대형 손해보험사 당기순이익 추이. 그래픽=강기영 기자

이번 투자는 지속적인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주요 손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신(新)성장동력 발굴을 최대 과제로 제시했다.

손보사들은 국내 보험시장 포화와 경기 침체에 따라 거둬들이는 보험료는 줄고 손해율 악화의 주범인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내주는 보험금은 늘고 있다.

여기에 저금리 장기화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투자영업까지 부진한 상황이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등 상위 6개 손보사의 2018년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2조5650억원으로 전년 3조514억원에 비해 4864억원(15.9%) 감소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주식 매각으로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삼성화재 외에 5개 손보사의 순이익이 일제히 줄었다.

특히 최하위사인 한화손보의 당기순이익은 1476억원에서 816억원으로 661억원(44.8%)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메리츠화재는 3846억원에서 2347억원으로 1499억원(39%), KB손보는 3303억원에서 2624억원으로 679억원(20.6%)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현대해상은 4644억원에서 3735억원으로 909억원(19.6%), DB손보는 6692억원에서 5390억원으로 1302억원(19.5%)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서울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본사. 사진=한화손해보험

이에 따라 한화손보와 현대해상도 각각 인터넷 전업 손보사, 인터넷은행 설립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에 나섰다.

한화손보는 SKT, 현대차와 함께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업 손보사인 ‘인핏손해보험’(가칭)을 연내 설립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한화손보가 신청한 인핏손보 보험업 예비허가를 승인했다.

인핏손보의 자본금은 850억원이며 최대주주인 한화손보가 75.1%를 출자한다. SKT와 현대차의 출자 비율은 각각 9.9% 5.1%다.

인핏손보는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실시간 운행정보 분석 기술을 적용해 실제 차량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개인별 특성화 자동차보험이 대표적인 예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여만에 인터넷은행 설립을 재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신한금융지주와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해 구성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해상은 2015년 11월 인터파크 등과 함께 구성한 아이(I)뱅크 컨소시엄이 은행업 예비허가 심사에서 탈락해 인터넷은행 설립에 실패한 바 있다. 당시 금융위는 당시 예비허가를 신청한 컨소시엄 3곳 중 카카오뱅크, 케이(K)뱅크 등 2곳에 대해서만 인가를 결정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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