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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윤 기자
등록 :
2019-02-27 07:53

[stock&톡]美 피델리티 관심받은 쎌바이오텍, 어떤 회사?…한 때 갑질논란도

이달 13일 주식 5% 넘게 매집…저점매수 전략 일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관련 기술 보유 바이오社
경쟁 심화 정명준 대표 갑질 논란으로 주가 하락

미국계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코스닥 바이오기업인 쎌바이오텍의 지분을 5% 이상 매집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자 이 회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관련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회사인데 한 때 이 회사의 대표 정명준 씨가 ‘갑횡포’ 논란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크게 곤두박질친 전력이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피델리티는 11개의 특수관계자와 쎌바이오텍 주식 47만3632주(5.04%)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피델리티는 지난달 9일부터 장내에서 꾸준히 쎌바이오텍 주식을 매입하며 지분을 늘려왔다. 다만 경영참가 목적은 없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피델리티가 저평가된 주식을 저점 매수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말 쎌바이오텍은 3년간 주가가 고점 대비 58.5% 하락하면서 2018년 기준 PER은 13배(자사주 제외)로 역사적 저점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델리티가 셀바이오텍에 관심을 보이자 아직 소폭이지만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달 초만해도 2만7500원에 머물렀던 주가는 현재 3만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업체다. 지난해에는 정명준 대표가 유산균을 활용하는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로부터 이목을 끌기도 했다. 또 '듀오락' 브랜드를 통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성장을 누린 주요 업체이나 최근 시장 경쟁 심화로 매출 증가가 둔화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주가 하락을 부추진 원인은 이 회사의 대표인 정명준 씨의 '취미 갑질' 논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취미갑질 논란은 정 대표가 직원들을 상대로 무리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자전거 라이딩을 강요했다는 내용이다.

쎌바이오텍 직원 등에 따르면 정 대표는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워크숍에서 신체적으로 견디기 힘든 프로그램을 강요하고 상벌을 내걸어 과도한 경쟁을 부추겼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워크숍은 직원 5∼6명이 조를 이뤄 30㎞에 이르는 구간을 걸어야 하는데 10시간을 걸어도 과제를 수행하기 어렵다며 직원들은 불만을 터트렸다.

또 직원들은 정 대표의 취미인 ‘자전거 타기’를 종종 강요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00만~300만원에 달하는 전기자전거 비용도 모두 직원들에게 부담시켰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3분기 실적까지 내리막길 걷자 쎌바이오텍 주주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쎌바이오텍의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9억2100만원, 39억9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8% -23% 감소했다.

이에 정명준 대표는 배당을 결정하며 주주달래기에 나서고 있지만 이번에는 그간 정 대표가 여러차례 거액의 배당금과 연봉을 챙긴 사실일까지 알려지자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주요 제품의 경쟁심화에 실적난, 여기에 대표 갑질 등 삼악재가 겹치자 쏄바이오텍의 주식은 자연스레 역사적 저점에 도달하게 됐다. 지난 5월만 해도 5만3000원이었던 주가는 계속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2만4000원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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