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관내 5개 교육지원청별로 최저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30평형 공기청정기를 5,753개 교실에 3년간 임대 형식으로 보급했으며 이미 설치된 초등학교 59교 1,430개 교실에는 필터교체비 등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지원청별 최저가 공개입찰을 통해 절감된 예산(3년간 약 35억원)은 창문형 방진필터설치, 교사 물청소, 체육관 청소 등 미세먼지 저감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대 형식을 통해 주기적인 공기청정기 청소 및 필터 교체 등 사후관리를 전문업체에 맡겨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교실 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설치한 공기청정기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 향후 2020년까지 확대 설치되는 중·고등학교 공기정화장치 보급사업에도 보완 사항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인천시와 함께 재원을 마련하고 관내 공·사립유치원 353개원, 1,736학급에 16억의 예산을 지원해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미세먼지 저감 조치등이 빈번하게 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초등·특수학교 공기청정기 보급으로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교실에서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안전학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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