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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노동신문 "김정은, 베트남 방문 획기적 사변"

北노동신문 "김정은, 베트남 방문 획기적 사변"

등록 2019.03.03 10:04

김성배

  기자

트럼프-김정은. 사진=연합뉴스 제공트럼프-김정은. 사진=연합뉴스 제공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베트남 방문 일정을 마치고 평양으로 출발한 사실을 전하면서 이번 방문이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3일 보도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문은 "(베트남 공식친선방문은)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힘있게 과시하고 세기와 세대를 이어 변함없이 계승발전시킨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획기적인 사변"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방문결과에 대하여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베트남 당과 정부와 인민들의 친절하고 극진한 환대에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하셨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문은 "김 위원장이 "조선과 베트남 사이의 친선의 화원을 아름답게 장식하시고 세계평화위업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계시다"고 찬양하기도 했다.

신문은 이날 2면에 귀국길에 오른 소식과 함께 전용열차 출발에 앞서 동당역에서 환한 웃음의 김 위원장이 환송 나온 현지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를 표시하는 사진도 실었다.

1면 전체에는 김 위원장이 전날 베트남 공식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호찌민 전 국가주석의 묘소와 베트남 전쟁영웅·열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는 사진을 관련 기사와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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