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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 기자
등록 :
2019-03-11 16:25

수정 :
2019-03-11 17:05

[금융권 주총 이슈Ⅰ보험]여승주·성대규·변재상, 생보 CEO 3인방 데뷔

주요 생명보험사 신임 대표이사 현황. 그래픽=강기영 기자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차례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한화생명,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의 신임 대표이사 3인방이 올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현대해상은 기존 각자대표이사 2명의 3연임이 예정돼 있고, 흥국화재는 13년만에 첫 연임 CEO를 배출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정기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한 13개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는 이달 15~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15일 D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21일에는 삼성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의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다.

22일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등 5개 손보사가 나란히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나머지 생보사들은 25일 한화생명, 26일 신한생명, 27일 미래에셋생명, 28일 동양생명, 29일 오렌지라이프 순으로 주주총회를 준비 중이다.

이 중 25일부터 사흘간 잇따라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한화생명,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각각 여승주 사업총괄 사장, 변재상 관리총괄 사장을 각자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두 사람은 각각 한화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를 지냈지만 보험사 CEO를 맡는 것은 처음이다.

여 사장은 차남규 부회장, 변 사장은 하만덕 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하 부회장은 연임해 합병 전 PCA생명 재직 기간까지 9년째 대표이사를 역임하게 됐다.

여 사장은 1960년생으로 경복고와 서강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경인에너지(현 한화에너지)에 입사했다. 이후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그룹 경영전략팀장,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을 거쳐 2017년 7월부터 한화생명 전략기획담당 임원으로 재직했다.

변 사장은 1963년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부증권(현 DB금융투자)과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을 거쳐 2005년 미래에셋증권로 이동했다. 채권본부장, 경영지원부문장, 경영서비스·리테일부문 대표를 역임한 뒤 2012년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2013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미래에셋생명 법인총괄 사장을 지낸 뒤 지난해부터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신한생명은 금융관료 출신의 성대규 현 보험개발원 원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성 사장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대구 능인고와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보험제도담당관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보험제도과 등을 거쳤다.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 보험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뒤 2016년부터 제11대 보험개발원장을 지냈다.

현대해상 각자 대표이사 현황. 그래픽=강기영 기자

이 밖에 현대해상은 현 각자대표이사인 이철영 부회장과 박찬종 사장을 재선임한다. 2013년 2월 나란히 취임한 이들은 3연임에 성공해 임기가 2020년 3월까지 1년간 연장된다.

이 부회장은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1986년 현대해상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영업·상품·재경본부장을 거쳐 2007년 대표이사, 2010년 자회사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다.

박 사장은 1977년 현대건설 입사 이후 현대전자 등을 거쳐 2003년 현대해상에 합류했다. 직할보험영업본부장, 경영지원부문장 겸 기업보험총괄 부사장 등을 지냈다.

흥국화재에서는 권중원 현 대표가 재선임 돼 2006년 3월 태광그룹 계열사 편입 이후 13년만에 연임 CEO가 된다.

권 대표는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경영기획담당 상무, 상품보상총괄 전무 등을 거쳐 2017년 3월부터 흥국화재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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