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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올해 중장기 성장기반 다진다”

[2019주총]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올해 중장기 성장기반 다진다”

등록 2019.03.21 10:25

정혜인

  기자

2011년부터 정기주주총회 직접 참석면세점·호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집중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혁신과 성장을 통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중장기 성장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이날 서울 중구 동호로 장충사옥에서 제 46기 정기주총을 열고 제 46기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변경 등 5가지 의안에 대해 승인했다.

이 사장은 예년과 같이 의장으로 주총에 참석했다. 이날 이 사장은 주주들에게 “변함없이 견실 경영을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켜 해외 사업의 안정성과 신규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는 글로벌 무역 갈등과 저성장의 고착화, 경쟁의 심화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으나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을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해 매출 4조7000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갔으며 동시에 2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실현함으로써 외형과 내실 측면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TR 부문은 경영 효율화와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데 주력했고 호텔&레저 부문의 경우 서비스와 품질의 경쟁우위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이 사장은 올해도 거시경제 둔화, 사업환경 아고하 지속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올해는 고객과 데이터에 대한 집중, 해외 사업 안정성과 신규 성장동력 확보 등 두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고객들의 사고와 니즈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고객에 대한 정의, 오퍼링,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시각과 방법을 찾도록 하고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솔루션을 찾아가는 업무의 플랫폼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TR부문에 대해서는 “면세점 운영 역량을 고도화 해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전문 회사로서의 경쟁력과 내실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New Retail 사업부 등 조직 재정비를 통해 신규 플랫폼의 확장, 신사업모델 발굴 등 제한된 사업구조와 한정된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 2022년 글로벌 3위 트래블 리테일러라는 비전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호텔&레저 부문은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추진중인 해외 확장 성과 가시화에 주력해 신규 호텔 브랜드의 첫 해외 프로퍼티를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이를 플랫폼화 해 해외 진출 속도를 높여나가는 동시에 추진중인 전통 호텔 건립도 착실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장은 전날 뉴스타파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보도에 대해 입장자료를 내고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자세히 기억나지 않으나 수차례 정도)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으나 보도에서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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