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우리사주·스톡옵션 도입···“임직원 144명에게 520만주 부여”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한국카카오은행이 임직원을 위해 우리사주제도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등 ‘주식 보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우리사주조합 결성이 완료되는 대로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주식매수선택권은 1차적으로 임직원 144명에게 부여된다. 주식수는 520만주(행사가격 5000원)다. 부여일에서 2년 이상 경과한 날부터 5년 내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2020년 이후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 설립에 기여하거나 경영과 기술 혁신 등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우수 인재 영입과 금융 혁신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주식 보상 제도를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