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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증시 개장 전 시간외 거래시간 줄어든다

29일부터 증시 개장 전 시간외 거래시간 줄어든다

등록 2019.04.03 15:16

정백현

  기자

사진=금융위원회사진=금융위원회

주식시장 개장 전에 행해지는 시간외시장 매매거래시간이 오는 29일부터 줄어든다. 이에 따라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는 현행보다 30분 늦춰진 오전 8시부터, 개장 전 시간외 종가매매는 종전보다 1시간 늦춰진 오전 8시 30분부터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정례회의를 열고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코넥스시장의 개장 전 시간외 매매거래 시간을 단축하는 한국거래소 업무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그동안 거래소는 여러 종목을 대량으로 매매하는 투자자들에게 전일 종가 이후 발생한 정보를 반영해 상호 협의된 가격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제도를 운영해왔으나 운용시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결국 시간외 대량매매가 주로 일어나는 시간과 거래관행 등을 감안해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시간을 1시간으로 줄이고 대량매매 개시 시간을 오전 7시 30분에서 오전 8시로 30분 늦추기로 했다.

아울러 전일 종가로 거래하려는 투자자들에게 개장 전 매매기회를 주는 개장 전 시간외 종가매매도 거래규모가 미미하고 장 마감 후 종가매매보다 활용도가 떨어지는 등 효율성과 불공정거래 측면의 문제점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개장 전 시간외 종가매매 시간도 조정된다.

개장 전 시간외 종가매매 시간은 10분으로 단축 운영하며 매매 개시 시간도 1시간 늦춘 오전 8시 30분으로 조정한다. 아울러 시가 단일가 매매 예상 체결 가격 정보 제공 시간과 종가매매 시간을 분리해 운영키로 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29일부터 변경된 매매거래시간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점검하고 거래시간 변경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홍보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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