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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웅진코웨이, 불확실성 해소···목표주가 31% 상향”

유진투자증권 “웅진코웨이, 불확실성 해소···목표주가 31% 상향”

등록 2019.04.18 08:46

이지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11만원으로 31.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 변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짐에 따라 타겟 P/E를 기존 15.2배에서 역사적 평균 수준의 20.4배로 상향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웅진코웨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064억원, 영업이익 1370억원을 거둬 전년동기대비 각각 9.1%, 4.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양호한 렌탈 매출도 기대된다. 멤버십과 일시불 매출은 신규 렌탈판매 증가로 추세적인 역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금융리스는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해외법인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중저가 시장 진출 및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100만 계정 달성이 예상된다.

웅진코웨이는 추가적으로 인도네시아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 정수기와 청정기 외에도 비데 등으로 아이템을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중국 주방욕실용품 전문업체 조무(JOMOO)와 MOU를 체결, 현재 본 계약을 협의 중이다.

한편 최대주주가 웅진씽크빅으로 변경되며 불확실성을 해소한 가운데 시장은 웅진코웨이의 주주환원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웅진그룹이 코웨이 인수를 위해 투입한 자금은 약 2조원인데 이 중 1조6000억원을 외부차입 및 회사채 발행 등으로 조달했기 때문에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상태”라며 “이에 웅진코웨이는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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