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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멘의 ‘하얀 물결’···문대통령 의전차도 검정색이 아닌 ‘흰색’

투르크멘의 ‘하얀 물결’···문대통령 의전차도 검정색이 아닌 ‘흰색’

등록 2019.04.18 09:33

안민

  기자

투르크멘의 ‘하얀 물결’···문대통령 의전차도 검정색이 아닌 ‘흰색’ 사진=연합뉴스 제공투르크멘의 ‘하얀 물결’···문대통령 의전차도 검정색이 아닌 ‘흰색’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서 문 대통령에게 제공한 의전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상 각국의 정상은 해외 순방시 검정색 의전차량을 이용하는데 이번 순방땐 흰색 차를 타고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서다.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06년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후 새로 집권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흰색이 행운의 색이라는 이유로 검은색 차량의 수입을 금지시켰다.

때문에 본인 타고다는 차 역시 전부 흰색이다. 투르크메니스탄 거리나 공공 주차을 보면 대부분 모두 흰색 차량이 도로를 돌아 다닌다. 뿐만아니라 건물 색 역시 흰색. 투르크메니스탄의 이같은 ‘하얀 물결’은 2014년 무렵부터 시작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의 거리에선 흡연자도 볼 수 없다. 구강내과 의사 출신인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2011년 담배세를 높이고 2013년 공공장소 흡연 및 담배 광고를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급기야 2016년 1월부터는 담배 판매도 전면 금지했고 이를 어기면 200만원의 벌금을 내야 되는 것으로 전해졋다.

한편 문 대통령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투르크메니스탄의 신공항 개항, 아무다리아 강을 가로지르는 도로 및 철도 교량 완공 등 교통·수송 인프라 개발 등에 대한 6건의 협정 및 정부간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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