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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대구경북 핫플레이스로 부각되는 칠곡·성주·고령 누가 나오나?

내년 총선 대구경북 핫플레이스로 부각되는 칠곡·성주·고령 누가 나오나?

등록 2019.04.19 11:35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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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칠곡·성주·고령' 선거구에 출마 예정자가 줄을 잇고 있다.

칠곡‧성주‧고령 지역의 경우, 현직 국회의원이 송사에 휘말려 당협 위원장을 잃고 차기 총선 출마가 어려운 까닭에 다른 선거구보다 빨리 출마 예정자들이 움직임을 드러내고 있는 것.

정치권에 따르면 이완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지역구인 '칠곡·성주·고령'에는 자천, 타천으로 꼽히는 출마 예정자만 8명에 이를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먼저 한국당에서는 현재 3선으로 칠곡군을 맡고 있는 백선기 칠곡군수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의 뜻을 밝혔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거센 분위기다.

칠곡‧성주‧고령 지역 보수진영에서는 백 군수가 총선에 출마해야 진보 후보에 맞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진보진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장세호 전 칠곡군수가 칠곡·성주·고령 지역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 전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백 군수와 대결을 펼쳐 3.74%포인트 차이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장 전 군수에 대항할 수 있는 보수 대표 후보로는 백 군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지역 보수계의 시선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를 제외하고도 한국당의 인사는 풍부한 편이다. 이완영 의원에 이어 당협위원장이 된 김항곤 전 성주군수, 이인기 전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출신 송필각 전 경북도의회 의장, 한국당 대표 특보단에 임명된 최도열 특별보좌역 등이 내년 총선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과 정희용 경북도 민생특보도 하마평에 오른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의원이 설령 의원직 상실 위기를 벗어나더라도 다음 공천이 힘들 것으로 보이자 도전자 수가 느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인사로는 장세호 전 칠곡군수가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칠곡‧성주‧고령을 모두 잘 아우르고 남부내륙고속철도로 인해 생길 지역간의 균열을 해결할 수 있는 검증된 후보가 지역민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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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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