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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정 기자
등록 :
2019-04-24 09:33

롯데케미칼, 롯데첨단소재 흡수합병 검토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이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

24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자회사 롯데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시너지를 고려해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확정된 건 없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롯데케미칼이 내부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사회를 열고, 흡수합병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합병 방안 등과 관련해서도 구체화된 내용은 없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산업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을 비롯해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원료를 생산하고, 롯데첨단소재는 합성수지와 건축자재 등 고부가 제품을 만든다.

롯데케미칼이 롯데첨단소재 지분 90%를 보유한 만큼, 흡수합병 과정에 큰 무리는 없다. 롯데는 지난 2015년 삼성SDI의 케미칼 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 등을 인수해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첨단소재를 각각 설립한 바 있다.

흡수합병 검토 이유로는 사업구조 수직계열화에 따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석유화학산업은 납사분해시설(NCC)로 에틸렌 등 기초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업스트림’과 기초화학제품을 바탕으로 합성수지(PE)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다운스트림’으로 나눠진다. 롯데케미칼은 업스트림 사업구조에 집중된 반면, 롯데첨단소재는 다운스트림 사업을 하고 있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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