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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현 기자
등록 :
2019-04-29 11:08

수정 :
2019-04-29 14:13

이해찬 “난 정치 안할 사람…한국당, 내 이름으로 고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의 국회 점거사태에 대해 직접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이 직접 사진을 찍어 한국당 사람들을 채증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9일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일으킨 불법 감금, 점거, 폭력사태로 국회 기능이 완전히 마비돼 있다”면서 “제가 직접 휴대폰 카메라로 불법행위를 한 (한국당) 사람들 사진을 30장 찍었다. 제 이름으로 직접 고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 18명과 한국당 보좌진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에 추가 고발을 진행하면서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 대표는 “제가 그 사람들에게 ‘난 더이상 정치 안 할 사람이라 내 이름으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며 “정치를 마무리하면서 국회 질서를 바로잡고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정 문란 행위를 일으킨 한국당은 지난 주말부터 ‘독재 타도’, ‘헌법수호’를 외치는데 참 어이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국회 선진화법을 자기들이 만들고 어기는 것이 헌법수호라고 주장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국회에서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회선진화법을 무시하고 폭력과 불법을 자행한 한국당 의원, 보좌진, 당직자에 대해 오늘 중 2차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불법난동이 헌법을 지키기 위한 저항이라는 말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면서 “그러나 한국당이 자행한 불법과 폭력은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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