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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웅진코웨이, 점진적인 주가 회복 기대”

메리츠종금증권 “웅진코웨이, 점진적인 주가 회복 기대”

등록 2019.05.09 08:56

수정 2019.05.09 11:18

이지숙

  기자

메리츠종급증권은 9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향후 수익 안정성과 해외사업 확대 속도에 따라 점진적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Trading Buy와 적정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지난주 웅진코웨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수익성 하락 가능성과 최대주주 일가가 소유하고 있던 웅진렌탈 등을 양수도하는 과정에서 높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7.3% 급락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이 -1.2%포인트 하락한 이유는 전사 평균 대비 수익성이 낮은 해외 비중 확대와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매트리스,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신규 카테고리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웅진렌탈 양수도는 재무적 투자자들과 협의하에 제3의 외부평가기관을 통해 공정가치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웅진코웨이의 계정당 가치가 10만2687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72억원(7만계정)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웅진으로 지급될 로열티 또한 국내 렌탈 매출액의 0.5% 정도가 예상되며 연간 최대 75억원으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웅진그룹으로의 재편입 이후 웅진코웨이는 외형 성장률을 강화하는 동시에 배당을 위한 절대 이익 성장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MBK파트너스 대비 외형 성장률을 보다 강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위한 마케팅 비용 등의 증가 가능성이 잠재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웅진코웨이는 올해 매출액 2조9700억원, 영업이익 5508억원을 거둬 전년대비 각각 9.6%, 6.0%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향후 수익 안정성과 해외사업 확대 속도에 따라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사업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해소되면서 주가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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