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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ACL 예선에서 멜버른에 4대0 대승

대구FC, ACL 예선에서 멜버른에 4대0 대승

등록 2019.05.09 09:02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대구FC사진제공=대구FC

대구는 지난 8일 포레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와의 2019 AFC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에서 에드가, 정태욱, 김대원, 정선호의 연속 골로 멜버른에 4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5경기에서 3승 2패 승점 9점을 쌓아 히로시마에 패한 광저우를 끌어내리고 F조 2위로 도약했다.

대구는 오는 22일(수) 오후 6시(현지 시간) 광저우 원정 경기에 나서며, 이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을 경우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대구는 이날 최정예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김대원, 에드가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정승원이 2선에서 함께 득점 기회를 노렸다.

전반 7분 대구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에드가가 잘 돌아선 뒤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하지만 기선제압에 성공한 대구는 바로 이어진 상황에서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8분 김대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에드가가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이른 시간 스코어를 1대0으로 만들었다.

대구의 공세는 후반으로 이어졌다. 후반 초반 몇 차례 기회에 이어 추가골도 이른 시간 터져 나왔다. 후반 8분 코너킥 이후 혼전상황에서 문전 앞에 있던 정태욱에게 공이 흘렀고, 정태욱이 골문 오른쪽 구석을 향해 강하게 밀어 넣었다. 정태욱의 프로무대 데뷔 골이었다.

후반 35분 환상적인 골이 터져 나왔다. 멜버른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로 중앙까지 파고든 김대원이 골대 반대쪽 구석을 향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멜버른 골문에 꽂혔다.

대구의 득점행진은 멈출 생각이 없었다. 이번엔 교체투입된 선수들이 골을 합작해냈다. 후반 38분 멜버른 우측 측면을 돌파한 김준엽이 골문 앞으로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올렸고, 달려들던 정선호가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상태에서도 대구는 후반 막판까지 멜버른을 위협했고, 결국 경기는 4대0으로 종료됐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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