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5월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96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20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년 5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민주당과 한국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38.7%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호남과 대구·경북(TK), 서울, 20대와 40대, 5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 30대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한국당은 1.3%p 오른 34.3%로 4주 연속 상승하며 35% 선에 근접, 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2.2%p) 한계선으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20대 국회의원 총선 1주일 전 2016년 4월 1주차에 전신인 새누리당이 기록했던 지지율(34.8%) 이후 약 3년 1개월 기간에 가장 높은 것이다.
한국당은 서울과 호남, 충청, PK, 30대와 40대, 2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TK와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0.9%p 오른 7.1%로 7%대를 회복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0.3%p 내린 4.9%를 기록하며 다시 4%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2%로 2%대 초반의 약세가 이어졌다.
이어 기타 정당이 1주일 전과 동률인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4%p 감소한 11.2%로 4월 3주차(15.3%) 이후 3주 연속 줄어들며 10%대 초반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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