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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의 ‘사회적 가치’ 축제에 티앤씨재단 참가 눈길

최태원의 ‘사회적 가치’ 축제에 티앤씨재단 참가 눈길

등록 2019.05.19 10:13

사진=티앤씨재단 페이스북사진=티앤씨재단 페이스북

최태원 SK 회장이 드라이브를 거는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과 관련한 대규모 행사에 티앤씨재단이 참가해 눈길을 끈다.

28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이들이 교류하고 연대를 키우는 제1회 '소셜밸류 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SOVAC)'가 개최된다.

이는 최태원 SK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기업과 단체, 학계가 공동 기획한 행사다.

'패러다임 전환, 사회적 가치의 시대가 온다'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과 토론, 소셜벤처 등 사회적 기업 창업·투자 상담, 사회적 기업 상품 전시·판매 등이 예정됐다.

최 회장은 작년 말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 알림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19일 소셜밸류 커넥트 사이트를 보면 이번 행사의 파트너 단체와 기관은 현재 50여개에 달한다. 참가 신청자가 이미 1천여명을 훌쩍 넘었다.

베어베터, 수퍼빈 등 사회적 기업과 SK, 롯데마트, 삼진어묵 등 기업,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코트라(KOTRA), 코이카(KOICA) 등 공공기관, 한양대, 명지대, 연세대 등 대학, 행정안전부 등이 있다.

여기엔 최태원 회장과 동거인 김모 이사장이 2017년 공동 설립한 티앤씨재단도 포함돼 있다.

두 사람의 영어 이름 이니셜을 따서 명명한 티앤씨(T&C) 재단은 국내외 학술·장학사업 등을 하는 공익재단이다.

티앤씨재단이 지난달 말 국세청에 제출한 공익법인 공시 등을 보면 최 회장은 설립 때 현금 20억원을 출연했고 지난해 10억원을 추가로 넣었다.

재단은 이 중에 25억여원을 고유목적과 운영비 등으로 지출했다.

재단 이사회는 최 회장과 친족 관계로 규정된 김 이사장 외에 비상임 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조세법상으론 사실혼 관계도 친족으로 분류된다.

최 회장은 2015년 김 이사장과 사이에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으며 현재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는 이혼 소송 중이다.

티앤씨재단이 파트너로 명시된 것을 두고 일각에선 이번 행사가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이들이 티앤씨재단 행사에 동반 참석한 사진이 재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와 있지만 이는 소규모 내부 행사였다.

한편 노 관장의 아트센터 나비는 이번 행사 파트너 명단에 들어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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