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대기업 종합경영평가서 1위 선정

SK하이닉스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 네이버, 현대차등을 제치고 종합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투자, 성장, 재무건전성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네이버와 삼성전자가 그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 실적 부진 등 각종 악재에 시달린 현대차는 30위권 밖으로 밀리며 체면을 구겼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 투자, 일자리 창출, 고속성장, 건실경영, 투명경영,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서 각종 경영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SK하이닉스가 종합 1위에 올랐다. 1년전 6위에서 급등한 것으로 800점 만점에 713.3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위였던 네이버는 694.7점으로 한계단 오른 2위에 랭크됐고, 삼성전자는 669.2점을 기록하면서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반면 지난해 종합 2위에 올랐던 현대차는 35위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