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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톡]美, ‘화웨이 제품 퇴출’에 ‘RFHIC·실리콘웍스’ 주가 직격탄

RFHIC, 이틀새 19.74% 쪼그라들어
거래 비중 낮은 디스플레이株로 피해 확산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자국 뿐만 아니라 유럽과 호주 등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를 고객사를 둔 RFHIC와 실리콘웍스, LG이노텍 등에 주가가 썰물처럼 빠지고 있다.

24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RFHIC는 오전 전장 대비 7.47% 쪼그라든 2만29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중 30%까지 빠지면서 52주 최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주가는 연중최고가인 지난 15일(3만8000)에 비하면 40% 가까이 단기급락했다.

RFHI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신소재인 GaN을 이용한 통신부품기업이다. 주력제품인 GaN 트랜지스터는 작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72.9%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화웨이, 노키아, 에릭슨, 삼성전자 등이며 화웨이 매출 비중은 50% 정도다.

다른 업체도 비슷한 상황이다. 실리콘웍스는 중국 비오이(BOE)와 화웨이에 디스플레이를 납품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우리나라 정부에 제재 요청하면서 주가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실리콘웍스는 전장 대비 0.13%(50원)하락한 3만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4월 15일(50800원) 대비 23.72% 빠졌다.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4.25%), SK하이닉스(-1.31%) 등도 약세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네트워크 장비 부품의 경우 화웨이가 6개월 이상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IT 업체들이 화웨이에 신규 부품 공급을 중단하더라도 기존 구매주문(PO) 발생분까지 취소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화웨이가 최소 1년 이상의 네트워크 장비 부품 재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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