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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직권조사에 시민단체 고발까지···임블리의 끝없는 추락

공정위 직권조사에 시민단체 고발까지···임블리의 끝없는 추락

등록 2019.05.27 11:14

수정 2019.05.27 11:16

안민

  기자

공정위 직권조사에 시민단체 고발까지···임블리의 끝없는 추락 사진=김영래 기자 zeroR@newsway.co.kr공정위 직권조사에 시민단체 고발까지···임블리의 끝없는 추락 사진=김영래 기자 zeroR@newsway.co.kr

곰팡이 ‘호박즙’ 사태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인플루언서 임블리(본명 임지현·32)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조사부터 시민단체 고발까지 연일 뭇매를 맞고 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7일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와 같은 회사의 박준성 대표이사를 식품위생법·화장품법 위반, 상표법 위반, 사기(과대광고) 등의 혐의로 최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부건에프엔씨가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됐고, 이 회사의 화장품에서도 부작용 보고가 잇따랐다며 식품위생법·화장품법 위반 여부를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의류를 판매하면서 실제로는 품절되지 않았는데도 동난 것처럼 광고한 것은 과대광고로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고 이 단체는 덧붙였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부건에프엔씨에 대해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공정위는 조사를 통해 SNS 쇼핑몰들이 전자상거래법상 환불이나 사업자 정보공개 등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번 조사에서 임블리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부건에프엔씨는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20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의 공식 사과와 함께 식품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임 상무는 7월1일자로 상무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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