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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비즈니스가 뜬다③]해외선 지금…다국적 기업 플렛폼 앞다퉈 도입

IBM·스타벅스·월마트·까르푸 등 속속 합류
글로벌 1위 해운사 머스크도 플렛폼 도입
SNS 강자 페이스북은 가상화폐 서비스 준비

국내업체들 뿐 아니라 해외에서는 블록체인을 속속 서비스와 제품 생산 등에 접목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상품 위변조 방지, 이력 추적 등에 용이한만큼 유통과 해운업체들의 블록체인 접목이 활발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등의 IT 대기업들은 접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 접목이 활발한 곳은 유통업계다. 식재료, 상품 이력 등의 추적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대표적인 업체로는 스타벅스가 꼽힌다. 스타벅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블록체인 서비스를 활용한다.

스타벅스는 38만여 커피 농장에서 생산되는 원두가 전세계 3만여 스타벅스 매장에 도착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록체인 서비스로 관리되고 있다. 고객들은 스타벅스 앱 등을 통해 커피 원두가 어느 농장에서 나오는지, 포장을 언제 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IBM의 경우 유통업체들이 식품 유통 과정 등의 정보들을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이력 등을 추적할 수 있는 푸드 트러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푸드 트러스트에는 월마트, 체인 앨버트슨, 까르푸 등의 업체들이 합류했다.

월마트는 IBM의 푸드 트러스트를 도입해 식품 원산지부터 소비자에까지 이르는 모든 유통과정이 블록체인 기반의 클라우드에 저장되며 유통 이력 추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유통업체인 까르푸 역시 IBM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유통 이력 등을 추적,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달걀과 치즈, 우류 등 신선식품 등의 유통 이력 확인에 블록체인을 적용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슈퍼마켓 체인 업체인 앨버트슨도 IBM의 푸드 트러스트 프로그램을 적용키로 했다. 로메인 상추 등의 상품에 우선 시범 적용한 뒤 향후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운업체 역시 블록체인 기술 접목에 한창이다. 해운업계가 블록체인 기술 접목을 시도하는 이유 역시 유통업계와 동일하다. 물류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 위변조를 원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1위 해운기업인 머스크는 지난해 9월 IBM과 글로벌 무역 블록체인 플랫폼을 위한 트레이드렌즈를 설립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터미널 운영사, 세관 등을 포함 총 100여개 이상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2위, 4위 해운사가 트레이드 렌즈에 합류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업체인 페이스북 역시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준비 중이다. 관련 앱 및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보상책으로 가상화폐를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리브라’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스위스 제네바에 관련 법인을 설립했고 가상화폐 거래소 출신 인력을 속속 영입하고 있다. BBC 등은 지난달 중순 페이스북이 자체 가상화폐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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