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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기자
등록 :
2019-06-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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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금감원 종합검사 본격시작…업계 긴장

금융감독원 종합검사가 다음 주부터 본궤도에 오른다.

한때 축소됐던 종합검사가 다시 가동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보복검사'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금감원은 객관적 기준을 통해 검사 대상을 선정하고 무엇보다 금융사의 자정 능력 개선에 검사의 초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감원은 3일부터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해 종합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감원과 KB금융측은 지난달 29일 파트너십 미팅을 통해 종합검사에 관한 사전 소통을 마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 시중은행에서는 KB금융 측만 종합검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KB의 경우 객관적 기준을 통해 검사 대상 후보를 추렸고, 그 가운데 고객이 제일 많아 소비자 접점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해 첫 번째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2015년 종합검사를 축소했다가 지난해 윤석헌 금감원장의 취임 후 제도를 되살렸고,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 종합검사는 기존보다 대상을 절반으로 줄이고 유인부합적 방식으로 이뤄진다.

과거에는 주기(2∼5년)에 맞춰 관행적으로 대상회사를 선정했지만, 이번에는 금융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기준에 따라 사전에 금융회사를 평가하고 그 결과가 미흡한 회사를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종 검사 대상을 선정할 때는 다른 검사가 진행 중인 곳들은 제외했다. 검사 결과가 좋으면 종합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종합검사에는 통상 한 달가량이 소요되는데, 금감원은 이번에도 7월 휴가철이 오기 전까지는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보험업권에서는 지난달 말까지 한화생명에 대한 사전검사를 마쳤고, 이달 17일부터 종합검사에 들어간다. 이르면 이달 중순께부터는 메리츠화재를 검사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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