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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범 기자
등록 :
2019-06-20 17:02

[서승범의 건썰]‘건설의날’ 행사에서 몸 낮춘 김현미 장관

2019 건설의 날에 참석한 김현미 장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200만 건설인의 화합을 다지는 ‘2019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주무장관인 김현미 장관이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실세총리’로 불리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함께 자리해 김 장관의 입장에서는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19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김현미 장관, 국회의원, 건설관련 단체장, 건설기업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건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건설업의 새로운 미래상과 건설인의 혁신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건설 사령탑인 김현미 장관은 입을 다 물었다. 행사 주빈이 이낙연 국무총리라 말을 아낀 것이다.

김 장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단상에 오르지 않았을뿐더러 기자들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이었다.

행사를 마치고 나서는 김현미 장관은 “주택시장 추가 대책을 마련 중인 게 있으시냐. 한 말씀만 해주세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말 안할 겁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뒤에 있던 진현환 대변인은 “행사 중이고 총리님도 있으신데”라며 인터뷰 거절 의사를 밝혔고 이어 김 장관도 “쉿”이라며 총리 의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행사에서 주빈이 아니면 코멘트를 안 하는 게 관례다. 이 총리께서 자리했기 때문에 김 장관이 입을 다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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