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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또 엉뚱한 해명···“점수를 낮게 말한게 거짓말인가”

황교안, 또 엉뚱한 해명···“점수를 낮게 말한게 거짓말인가”

등록 2019.06.24 16:51

임대현

  기자

자유한국당 청년 부대변인단 임명 행사. 사진=연합뉴스 제공자유한국당 청년 부대변인단 임명 행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 스펙’ 발언에 대한 해명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황 대표는 아들의 스펙을 낮게 얘기한 것이 거짓말이라는 지적에 “낮은 점수를 높게 이야기했다면 거짓말인데, 그 반대도 거짓말이라고 해야 하냐”라고 반문했다.

24일 황교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아들 스펙 논란에 대해 “제가 말씀드린 그대로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낮은 점수를 높게 이야기했다면 거짓말인데, 그 반대도 거짓말이라고 해야 하냐”라고 반박했다.

지난 20일 황 대표는 숙명여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와 꿈’ 특강에서 “제가 아는 청년은 학점이 3점도 안되고 토익은 800점 정도로 다른 스펙이 없는데 대기업에 취업했다”며 일화를 소개했지만, 해당 사례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에 ‘KT 취업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황 대표의 아들이 낮은 스펙에 합격한 것으로 해석되자, 황 대표는 말을 바꿔 “아들의 학점은 3.29, 토익은 925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스펙 쌓기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며 이유를 밝혔다.

황 대표는 ‘국민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선 “여러분들의 말을 잘 경청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와 별개로 황 대표는 최근 청년 관련 일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날은 ‘청년 부대변인단’을 선발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당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주로 20~30대로 구성돼 있다. 최연소자는 25살, 최연장자는 50살이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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