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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범 기자
등록 :
2019-06-25 16:03

두산건설, 없는 살림에 단비…미얀마서 1046억원대 건설공사 수주

‘타웅우-카마나트 구간 초초고압 송전로 공사’ 따내
미얀마 개척 초석 의미…송전선로 공사 추가 수주 기대

논현동 두산건설 사옥 전경. 사진=두산건설 제공

재무위기에 빠진 두산건설이 가뭄의 단비 같은 수주를 따냈다.

두산건설은 지난 3월 미얀마 전력에너지부로부터 낙찰통지를 받은 ‘타웅우-카마나트 구간 초초고압 송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공사는 타웅우-카마나트 구간 초초고압 송전로공사는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으로 미얀마 타웅우에서 카마나트에 이르는 174Km 구간에 500kV 철탑 368기를 건설하는 송전선로 공사다. 미얀마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초초고압 송전선로 공사이며 공사금액 8958만달러(약 1046억원)로 미얀마 최대의 단일 규모 공사다.

공사기간은 계약 후 27개월이고 두산건설은 계약금액의 20%를 선금으로 받는다.

수주금액이 비교적 초대형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두산건설이 해외에서 오랜만에 TL(전선로)공사를 수주한 것에 의미가 있다.

두산건설은 765kV, 345kV, 154kV 등 대부분 송전선로 건설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송전선로 시공 역량은 국내에서도 최상위로 꼽힌다.

실제 이번 경쟁에서 국내외 주요 건설사 컨소시엄과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를 이뤄낸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은 다양한 송전선로 건설 실적을 통해 갖춘 정상급 시공 역량으로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것”이라며 “이번 공사를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미얀마 시장에서 송전선로 추가 수주는 물론 다양한 사업의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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