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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400만원 돌파…“연내 2000만원 간다”

가상화폐 낙관론 확산
반감기·대중화 등 호재
저점 대비 3배 이상 급등

비트코인 가격이 1400만원을 돌파했다.

26일 오전 9시 40분 가상(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24시간 전 기준) 대비 9.89% 상승한 1416만7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코인원과 업비트에서도 1418만원, 1413만2000원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단 원화 입금이 막힌 코빗에서만 추격매수가 적어 1253만9000원에서 횡보 중이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캐시 등도 각각 5.05%, 3.14% 상승한 38만500원, 57만3500원이다. 리플과 이오스 역시 0.72%, 0.23%의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암흑기를 보냈던 가상화폐 시장은 올해 4월 초부터 급등세로 전환했다. 비트코인은 300만원 후반대까지, 이더리움은 10만원 초반대까지 가격이 내렸으나 약 3개월 만에 3배 정도 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내년 반감기 도래로 희소가치 상승과 G2(미국, 중국)의 무역 분쟁으로 안전자산 수요 증가 등이 꼽힌다. 반감기란 채굴되는 가상화폐량이 줄어드는 것을 말하는데 비트코인의 경우 21만개 단위로 채굴량이 절반으로 감소하도록 설계되다.

또한 글로벌 IT기업과 금융기업들의 시장 참여 확대로 가상화폐 대중화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랠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글로벌 규제안으로 가상화폐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실질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기대도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시장 낙관론도 빠르게 퍼지는 중이다. 유명 가상화폐 분석가인 트레이스 메이어는 비트코인이 연내 2만1000달러(한화 2317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가격 예측을 통해 비트코인이 2만달러를 넘어서도 거기서 그치지 않고 3만달러까지 가격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한 시장 관계자는 “블록체인 대중화 기대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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