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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중대시점 방북, 평화정착 기여”···시진핑 “한반도 평화 기여”(종합)

문재인 “중대시점 방북, 평화정착 기여”···시진핑 “한반도 평화 기여”(종합)

등록 2019.06.27 18:57

수정 2019.06.28 15:07

유민주

  기자

한-중 정상. 사진=연합뉴스 제공.한-중 정상. 사진=연합뉴스 제공.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大阪)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웨스틴호텔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두 정상은 지난 20∼21일 시 주석의 방북 결과를 상세히 공유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는 우선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이번이 5번째다. 작년 11월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의 만남 이후 7개월여 만”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이 자리에서 “지난주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하는 등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건설적인 역할과 기여에 감사한다”며 “방북 결과를 직접 들을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G20 정상회의 시작을 시 주석과 회담으로 시작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오늘 회담을 통해 우호협력과 한반도 및 역내 평화 번영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APEC 계기 회의 이후 7개월만에 만나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 일대일로 포럼과 아시아 문명대회의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하고, 더불어 시 주석 생신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7개월간 양국 외교·안보 당국 간 대화가 활발하게 가동됐다. 특히 총리회담, 의회 수장 회담 등 고위급 회담이 활발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작년 양국 간 교역·투자도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경제협력 관계도 발전했다. 인적교류·문화 등 체감도가 높은 분야 교류도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주석은 “우리 양국이 손잡으면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 중국은 한국과 양국 관계가 끊임없이 발전하는 것을 추진할 것이며, 한반도와 이 지역 평화와 안전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이 끝난 이후 “이번 회담은 양 정상 간 신뢰·우의를 강화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소통·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중 간 교류·협력 확대·심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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