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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올해 국내 건설수주 전년比 5.8% 감소”

건산연 “올해 국내 건설수주 전년比 5.8% 감소”

등록 2019.07.01 14:00

서승범

  기자

2014년 이후 최저, 145조5000억원 예상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상호)은 1일 ‘2019년 하반기 건설·주택 경기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9년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대비 5.8% 감소한 145조5000억원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건산연이 제시한 145조5000억원은 지난 2014년(107조5000억원) 이후 5년래 최저치다.

건산연은 건설수주 감소 이유에 대해 “도시재생사업 및 생활SOC 발주로 인한 공공수주 증가에도 민간 수주가 주택 및 비주거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상당 수준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에 13.3% 감소해 감소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 경기 동행지표인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4.1% 감소해 2018년(-4.3%)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올해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4.1% 감소해 경제 성장률을 0.6%p 하락시키고, 취업자 수를 13만8000명 감소시킬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 경기의 하락세가 과거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진행되어 경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거시경제와 일자리에 미치는 충격이 매우 클 전망이다”며 “건설 경기의 경착륙 방지를 위해 정부 발표 투자 활성화 대책의 신속한 추진, 2020년 정부 SOC 예산의 증액 편성, 부동산 규제 강도 조절을 통한 주택투자의 급락세 방지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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