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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치유센터 건립...중앙투자심사 통과

완도군, 해양치유센터 건립...중앙투자심사 통과

등록 2019.07.03 15:04

노상래

  기자

320억 투입, 22개의 테라피 시설 조성 등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 기능 수행

해양치유센터 조감도해양치유센터 조감도

완도군이 미래먹거리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사업 시행 전에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로서, 지방재정법 제37조 및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규칙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기초 지자체의 200억 원 이상 신규 투자 사업에 대해 엄격하게 심사하는 법적 절차이다.

군은 지난 5월, 기획재정부 보조금 적격성 심사에서도 ‘적정’ 평가를 받으며 국비 지원 적정사업 선정에 이어, 중앙투자심사도 조건부 승인을 받으며 해양치유센터 건립에 따른 엄격하고 까다로운 중앙정부 행정 절차를 마쳤다.

완도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비는 총 320억 원(국비 160억 원)으로 신지면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조성한다.

센터 내에는 해수, 해니, 해염, 해조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22개의 테라피 시설이 들어서고, 해양치유 전문 인력 양성, 해양치유자원 관리 등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군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으로 제시한 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한 대책을 수립한 후 7월 중 건축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 군수와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국회를 셀 수 없이 방문해 해양치유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제시하고 준비 사항 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온힘을 쏟았다.

신우철 군수는 “올해는 군이 대한민국 해양치유산업 원년으로 삼고 해양치유산업을 최초로 추진하는 의미 있는 해이다” 며 “국내 최초로 건립하는 해양치유센터가 국민 건강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어촌경제 활력화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가 완공되는 2021년까지 해양치유산업의 확장성을 도모하고 지역 브랜드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자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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