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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 수출 규제 소식에 성난 국민들, 일본 불매운동 일파만파

日 한국 수출 규제 소식에 성난 국민들, 일본 불매운동 일파만파

등록 2019.07.06 10:30

서승범

  기자

중소상인 일본 제품 판매 중지 발표네티즌들 불매운동 리스트도 만들어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관련 소재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밝힌 이후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물론 중소상인들까지 일본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팔지도 않겠다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

우선 온라인상에서는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불매운동 리스트까지 등장했다.

일본 불매운동 리스트를 보면 아사히, 기린, 삿뽀로, 데상트, ABC마트, 유니클로, 몽벨, 아식스, 르꼬끄, 엄브로, 다이소,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린나이, CJ라이온, LG유니참, SK2, 마일드세븐, 이세이미야케, 러쉬앤캐쉬 등이 있다.

조지아와 토레타도 언급됐지만 이는 한국 제품으로 알려졌다.

중소상인들도 발 벋고 나선 모습이다. 지난 5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일본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소재 등의 수출 규제 조처를 한 것에 대한 대응조치로 일본 제품 판매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총연합회는 한국마트협회와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 서울상인연합회 등 27개 단체로 구성됐다.

총연합회는 이날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출제한 조치는 일본 침략행위에서 발생한 위안부·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보복”이라며 “중소상인과 자영업체들은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고, 무역보복을 획책하는 일본 제품의 판매중지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이미 일부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는 마일드세븐 등 담배와 아사히, 기린 등 맥주, 커피류를 전량 반품하고, 판매중지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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