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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1600억원 투자 유치… ‘프롭테크 어벤져스’로 혁신 도모

호갱노노·우주·슈가힐 차례로 인수
4개사, 각 분야에서 유의미한 빅테이터 제공할 계획
다수 투자자에게 1600억원 투자 유치…국내 최대 규모
안성우 직방 대표 “부동산 스타트업 추가 인수 계획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가 9일 SC제일은행본사 4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9직방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수정 기자

부동산 정보 서비스 ‘직방’이 16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부동산 스타트업 4곳을 연달아 인수해 ‘프롭테크 어벤져스’라는 이름으로 부동산 산업 혁신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직방 서비스 론칭 10주년인 2022년까지 1200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일 직방은 SC제일은행본사 4층 강당에서 ‘2019직방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골드만삭스IPA 등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1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무실과 상가 정보를 제공 서비스인 ‘네모’를 운영 중인 ‘슈가힐’을 인수했다고 전했다.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프롭테크 어벤져스인 안성우 직방 대표를 비롯해 심상민 호갱노노 대표, 김정현 우주 대표, 이용일 슈가힐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평균 나이 36세의 젊은 CEO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와 세대를 아우르는 부동산 빅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직방은 지난 2018년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하는 ‘호갱노노’를 인수했다. 이후 올해 4월 국내 최대 셰어하우스 운영사 ‘우주’도 추가 인수했다. 이에 더해 상가와 사무실 정보 서비스 ‘네모’ 운영사인 ‘슈가힐’과도 손을 잡았다.

이용일 슈가힐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 영역이긴 하지만 직방과 우주의 기본적인 비전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고 함께 가기로 결심했다”며 “직방과 함께 새로운 부동산 시장을 더욱 빠르게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부동산정보 수요자는 크게 ▲실거주를 위한 보금자리를 찾는 이용자 ▲임대수익과 시세차익 등 투자의 목적의 오피스텔·아파트·상가 ▲사업을 위한 오피스·상가 등으로 나뉜다.

이에 호갱노노는 아파트 투자정보를 찾는 투자자, 우주는 셰어하우스 정보 제공, 슈가힐은 사무실을 구하는 자영업자를 위한 유의미안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직방은 지난달 ▲골드만삭스PIA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캐피탈 ▲DS자산운용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600만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는 국내 부동산 스타트업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 2015년 12월 골드만삭스PIA에게 380억원을 유치한 이후 3년만의 낭보다.

직방 측은 투자 유치 배경에 대해 부동산 시장을 바꾸려는 직방의 비전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어벤져스라는 이름을 붙인 만큼 앞으로도 함께 시장을 변화시켜나갈 수 있는 스타트업을 인수할 계획이 있다”며 “부동산 시장 분야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건물 임대관리, 시행, 분양, 인테리어, 금융 등 유관산업으로도 혁신 DNA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crystal@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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