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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 42% ‘스카이’ 출신···고대경영 최다

대기업 CEO 42% ‘스카이’ 출신···고대경영 최다

등록 2019.07.10 09:06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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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 42% ‘스카이’ 출신···고대경영 최다 기사의 사진

국내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가운데 4명이 ‘스카이(SKY)’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495곳의 대표이사 CEO 676명의 출신 이력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전체의 42.6%(24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31명(23.2%)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고려대(64명)와 연세대(46명)가 뒤를 이었다. 성균관대(32명)와 한양대(26명), 서강대(21명), 한국외대(15명) 등도 상위권이다. 부산대(18명)와 경북대·영남대(각 13명)도 ‘톱10’에 포함됐다. 외국대학 출신은 35명이다.

전공별로는 경영학과가 모두 127명(23.3%)으로, 4명 가운데 약 1명꼴이었다. 특히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 28명으로 서울대 경영학과(25명)를 제쳤다. 서울대 화학·화학공학과가 16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연세대 경영학과(15명)와 서울대 경제학과(14명) 등도 10명 이상이었다.

500대 기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교로는 경기고(14명)와 경복고(12명)가 1·2위를 차지했다. 진주고·경남고·경북사대부고·마산고·부산고·신일고 등이 각 8명이었다.

경기고와 경복고의 경우 과거 각각 수십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줄어든 것이다. 1974년 고교평준화 이후 세대들이 경영일선에 등장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출신 지역으로는 영남권이 129명(33.5%)로 가장 많았고 서울 105명(27.3%), 해외 43명(11.2%), 호남 40명(10.4%), 충청 32명(8.3%), 경기·인천 25명(6.5%), 강원 10명(2.6%), 제주 1명(0.3%)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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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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