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퇴직연금 자산관리센터’ 신설···“맞춤형 상담서비스 제공”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우리은행이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를 위해 오는 15일 ‘퇴직연금 자산관리센터’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퇴직연금 자산관리센터는 PB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30여명의 상담원으로 구성되며 우리은행 퇴직연금부가 운영한다.

자산관리센터는 대상을 ▲만기 도래 상품 보유자 ▲저금리 상품 보유자 ▲손실이 난 소비자 등으로 나눈 뒤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먼저 만기 도래 상품 보유자에겐 만기 안내와 함께 재가입 상품을 추천하고 저금리 상품 보유자에겐 저축은행 정기예금 등 고금리 상품으로의 교체를 권유한다. 손실이 난 사람에겐 자산 포트폴리오 교체를 조언할 예정이다.

아울러 퇴직연금 자산관리센터는 상담관리 시스템을 통해 영업점과 함께 입체적으로 소비자의 퇴직연금 수익률을 관리한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일 연금기획부를 신설했다. 연금기획부는 그룹사 전체의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에 집중하며 향후 증권사, 보험사 등 퇴직연금 사업자 인수에 대비해 각 계열사의 퇴직연금 사업을 총괄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가입자에겐 상품선택과 운용에 도움을 줄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은퇴자산 형성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