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닷컴, 워커힐과 ‘어린이 고객’ 공략 나선다

마스코트 벨퍼그로 꾸민 ‘벨퍼그 랜드 룸’ 공개

사진=호텔스닷컴코리아 제공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손 잡고 어린이 여행객 공략에 나선다.

호텔스닷컴은 자사 마스코트인 ‘벨퍼그’를 테마로 만든 신규 객실 ‘벨퍼그 랜드 룸’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객실은 호텔스닷컴 ‘VIP 액세스 파트너’인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댜. 호텔스닷컴 VIP 액세스 호텔들은 훌륭한 서비스로 높은 평점을 받은 숙박시설들로, 호텔스닷컴의 실버, 골드 회원들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늦은 체크아웃, 음료 및 음식 할인, 스파 서비스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벨퍼그 랜드 룸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한 색으로 단장한 실내 미끄럼틀이 설치돼 있다. 어린이 전용 스낵바에는 유기농 과일주스, 건조 과일, 유기농 캔디와 젤리 등 다양한 간식들이 준비된다. 방의 한 쪽 벽에는 열기구 모형이 설치되어 있어, 열기구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는 상상을 하거나 숨바꼭질 놀이를 할 수도 있다.

호텔스닷컴 벨퍼그 랜드 룸의 주요 요소들은 호텔스닷컴이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아이들이 직접 대답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호텔스닷컴은 지난 5월 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꿈꾸는 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설문 결과 국내 4~7세 아동 중 62%가 12개월 내로 에버랜드를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고, 51%는 세계에서 가장 큰 디즈니랜드를 한번쯤 방문해 보고 싶다고 응답했다. 호텔스닷컴은 이번 벨퍼그 랜드 룸에서 놀이공원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 ‘여행지 숙소를 마음껏 꾸밀 수 있다면 어떤 방을 만들고 싶나요?’라는 질문에 4-7세 아동 56%가 ‘알록달록한 미끄럼틀, 그네 등이 있는 숙소’ 라고 답했으며 같은 연령대의 응답자 중 42%는 방에서 좋아하는 젤리와 과자 등 좋아하는 간식을 맘껏 먹을 수 있으면 좋다고 밝혔다.

김상범 호텔스닷컴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 론칭한 벨퍼그 랜드 룸은 호텔스닷컴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제공하고 있는 여러 가지 테마 공간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벨퍼그 콘셉트 룸을 통해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호텔스닷컴의 마스코트 벨퍼그의 캐릭터를 더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하루 기준 숙박료는 30만3000원부터 시작되며 벨퍼그 랜드 룸 이용 고객에게는 벨퍼그 인형과 여행 스크랩북 등 선물과 더불어 워커힐 키즈클럽과 레스토랑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