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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노조, 임단협 놓고 파업 가결

현대중 노조, 임단협 놓고 파업 가결

등록 2019.07.17 17:45

김정훈

  기자

투표 참여 조합원 86.98% 찬성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17일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후 투표 결과를 집계하는 모습. 사진=현대중공업지부 제공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17일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후 투표 결과를 집계하는 모습. 사진=현대중공업지부 제공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17일 2019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승리를 위한 파업을 가결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총 조합원 1만296명 중 7043명(68.41%)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가 넘는 6126명(86.98%)이 찬성표를 던졌다.

또 2002년 해고자 청산결정 취소 총회는 1만410명(하청지회 일반직 지회 포함) 중 7113명(68.32%)이 투표해 5254명(73.86%) 찬성으로 통과됐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투표결과는 법인분할의 문제와 임단협 승리를 위한 조합원들의 투쟁의지와 잘못된 과거를 바로 세워 회사의 노동탄압에 대응해 나가자는 의지가 담겼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진행된 하청노동자 총 투표에선 2209명이 투표에 참여해 2188명(99.05%)이 파업에 찬성하는 등 원하청 공동 투쟁을 예고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월2일 상견례 이후 지난 16일 2차 교섭을 2개월여 만에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영석 사장은 “노사가 한 발씩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교섭을 잘 해보자”며 “빠른 시간 내에 회사가 안정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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