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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우리금융지주 ‘동양·ABL자산운용 인수’ 최종 승인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이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로 정식 편입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자산운용사 인수를 필두로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M&A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지주이 낸 동양자산운용·ABL글로벌자산운용의 자회사 편입 승인과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초 지주회사를 출범시킨 후 단행한 첫 번째 M&A를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합병 없이 별도 운영하는 멀티 자산운용사 운영 전략을 채택키로 했다. 동양자산운용은 전통형 종합자산운용사로 키우고 ABL글로벌자산운용은 해외·대체 특화 종합자산운용사로 차별화하여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4월 주식매매계약 체결 때 인수 후 통합 추진팀을 꾸리고 인수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해 왔다”며 “우리금융그룹의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통해 시너지 창출과 그룹 편입효과를 극대화해 단기간에 우수 자산운용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우수한 운용인력과 탁월한 운용실적을 보유한 두 자산운용회사를 성공적으로 인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가 획득 소감을 밝혔다.

손 회장은 “앞으로 그룹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 공유, 펀드상품 공동개발 등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자산운용 시장 내 우리금융그룹의 지위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 대표에 최영권 현 하이자산운용 대표와 김동호 하나대체자산운용 전략투자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두 자산운용사는 오는 8월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영권 대표 내정자와 김동호 대표 내정자를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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