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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강남 3구 부동산 허위매물 현장조사

공정위, 강남 3구 부동산 허위매물 현장조사

등록 2019.07.24 19:18

주현철

  기자

공정위, 강남 3구 부동산 허위매물 현장조사 기사의 사진

공정거래위원회가 강남권 부동산중개업소를 상대로 허위·미끼 매물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은 이날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 일부 부동산중개소에 조사관을 투입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조사관들은 중개업소들이 매물의 가격을 일부러 올려놓거나 손님을 끌기 위해 미끼 매물을 게시했는지 확인했다.

공정위는 허위·미끼 매물을 올리는 중개사의 행위에 대해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다. 최근 집값이 강남 등지를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허위 매물 신고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상 허위매물을 조사하고 조치하는 역할을 하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서울의 2분기 허위 매물 신고 건수는 9714건으로 1분기(7232건)에 비해 34% 늘었다.

KISO는 허위 매물을 확인하고 삭제 등 조치를 하면서 매물을 올린 중개업소를 허위·과장광고 혐의로 공정위에 고발하지만 공정위는 지금껏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서진 않았다.

공정위의 현장조사 착수는 이전과는 달리 집값 상승에 영향을 주는 허위 과장 광고성 매물 게시 행위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기류 변화로 읽힌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조사 활동에 대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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