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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등록 :
2019-07-30 17:29

웅진코웨이, 2분기 매출·영업익·순익 모두 역대 최대

매출액 11.4%, 영업익 6.9%, 순익 12.3%씩 증가
국내와 해외 렌털 판매 역대 최대 달성
해외 사업 매출 1804억원으로 35.6% 급증

렌털업계 1위 웅진코웨이가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웅진코웨이는 30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75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382억원, 당기순이익은 10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 12.3%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분기를 통틀어 최대다. 현재 소송 중인 CS닥터 퇴직금 관련 충당금 154억원을 제외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1536억원에 달한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각각 1조4647억원, 2734억원, 2023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웅진코웨이는 올 2분기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 및 해외 렌털 판매 역대 최대 달성 ▲해외 사업의 고성장 지속 ▲제품 해약률의 깐깐한 관리 등을 꼽았다.

웅진코웨이는 국내와 해외 렌털 판매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55만1000대의 렌털 판매량을 기록해 전 분기에 달성했던 역대 최대 렌털 판매량 기록을 3개월만에 갈아치웠다. 국내 실적의 호조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과 함께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새로운 렌털 제품군의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 해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렌털 판매가 증가했다. 2분기 렌털 계정 순증은 19만8000계정으로 집계됐다. 총 계정수는 738만으로 국내는 609만, 해외 법인은 129만 계정을 기록했다.

웅진코웨이는 이러한 계정수 증가에 힘입어 올해 안에 760만 계정을 달성하고, 내년 중 800만을 돌파해 환경가전 렌털 시장 선두로서 ‘초격차’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웅진코웨이의 올 2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해외 거래선 다각화, 해외 법인 매출 지속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급증한 180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눈에 띄는 성장세가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1276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관리 계정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115만 계정을 기록하며 120만 계정 돌파를 목전에 뒀다.

미국 법인의 2분기 매출액은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와 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2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2분기 중 최대치이다.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1만7000을 기록했다.

웅진코웨이는 해외 사업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법인을 준비 중이다. 현재 방문판매 라이선스 취득과 전산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며 올 4분기 사업 개시를 목표로 사업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웅진코웨이는 고객 밀착 관리와 서비스 강화 활동 등을 통해 정수기를 포함한 제품 해약률을 1%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2분기 제품 해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0.09%포인트 감소한 1.01%를 달성했다. 그 결과 렌털폐기손실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한 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렌털 매출 대비 2.5% 수준으로 전년 동기 3.1%보다도 0.6%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웅진코웨이는 기존 고객들이 추가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시 혜택을 부여하는 ‘결합 요금제 시행’과 함께 B2B(기업간 거래)·B2G(정부기관 거래) 시장 판매 집중 등의 전략을 통해 렌털 판매량과 계정수를 올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 해외는 말레이시아 법인 성공 노하우를 이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사업 개시를 바탕으로 현재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안지용 웅진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CFO)은 “웅진코웨이는 올 2분기 CS닥터 퇴직금 소송 이슈로 일시적 충당금 반영에도 불구하고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주요 수치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내 환경가전 렌털 시장에서 경쟁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절대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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