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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증시 폭락 관련 긴급 상황점검 간담회 개최

금융당국, 증시 폭락 관련 긴급 상황점검 간담회 개최

등록 2019.08.06 08:19

정백현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우리나라를 수출 심사 간소화 우대국 명단(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급락세를 거듭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시장 상황 점검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증권시장 상황 점검을 위한 금융투자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간담회에는 금융위 사무처장, 자본시장정책관, 금융정책과장, 자본시장과장, 금융시장분석과장, 금감원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금융투자협회 회원서비스부문장과 민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일부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의 시황 변동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국내 증시 안팎의 리스크 이슈 등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증시 혼란을 진정시키기 위한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5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대내외 악재 속에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15포인트가 빠진 1946.98포인트를 기록해 연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 역시 45.91포인트가 하락한 569.79포인트로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 지수의 경우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는데 이날 코스닥 지수의 낙폭은 지난 2007년 8월 16일의 77.85포인트 이후 가장 크게 떨어진 기록이다.

금융당국에서는 한-일 경제 마찰에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 격화되는 분위기가 맞물려 단기적 시장 경색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혼란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5일 오전에도 금융위와 금감원, 거래소 고위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이후의 금융시장 변동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연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손병두 부위원장은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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