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북체육고 옆 남천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이르면 연내 완공예정, 10월말 입주 앞두고 전세·매매 문의 급증
경산시는 최근 ‘남천리버뷰 우방아이유쉘’, 경북체육고등학교 옆 도시계획도로 공사에 착공하였으며 이르면 연내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경산 백옥교 아래에서 끊어졌던 백천동로가 ‘남천리버뷰 우방아이유쉘’ 정문앞과 경북체고 옆 남천변따라 남천동로까지 이어진다. 폭 12m 길이 505m의 이 도로가 완공되면 옥산,옥곡,백천,상방동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도로공사가 시작되자 인근 주민들은 크게 환영했다. 가장 큰 수혜단지는 올 10월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남천리버뷰 우방아이유쉘’이 될 전망이다. 도로가 끝나는 부분에 아파트 정문을 두고 있는 이 단지는 바로 집 앞에 새 길을 내는 격이다.
이 단지는 월드컵대로와 남천을 낀 좋은 입지에도 진출입이 다소 불편할 상황이었으나, 새 도로 개설로 진출입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셈이다.
입주예정자들은 “명당이라 터가 좋다더니, 입주직전에 이렇게 큰 호재가 생긴다”며 좋아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경산시 상방동은 박재락 국풍환경설계연구소장이 “부(富)과 귀(貴), 손(孫)이 번성하는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의 터로, 발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명당”으로 설명한 바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 길지 않은 구간이지만 삼성현로, 경안로와 연결되는 중요한 길목인 만큼, 출·퇴근시 교통량을 분산하고 인근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 원활한 소통을 위해 남천동로와의 접점은 로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인근 공인중개사 대표는 “도로공사가 시작된 후 이 단지 전세나 매매관련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작은 도로 하나인 것 같지만, 교통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며, 인근 집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천리버뷰 우방아이유쉘’은 월드컵대로와 경산 남천을 따라 지하2층~지상 28층, 전용 68㎡, 74㎡ 총 279가구로 조성됐다. 월드컵대로는 수성구와 바로 이어주는 생활길이고, 체육공원이 잘 다듬어진 남천은 경산시민의 힐링길이다.
행정구역상 경산이지만 실제로 5분 시지생활권에 위치한 이 단지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공사 우방과 시행사 매경주택의 노력으로 규모에 비해 알차고 고급스러운 단지를 구성해 호평받고 있다.
단지 바로옆 남천과 연계한 공원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단지내에 기본적인 어린이놀이터, 테마공원 외에 도시텃밭과 캠핑가든을 꾸몄으며, 맘스까페로 엄마들의 소통자리도 만들었다.
특히, 30여평에 달하는 에코피트니스센터는 런닝머신 4대를 비롯해 싸이클론, 벨트맛사지기, 종합운동기 체스트형, 스미스머신, 하이폴리, 버트플라이 등 20여종의 운동기구를 구비해, 대규모단지 부럽지 않은 건강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행사 매경주택 관계자는 “남천쪽으로 난 정문 문주에 특히 공을 들여, 아파트의 품격을 높이고자 노력했는데, 길이 나면서 인물이 더 좋게 생겼다”며, “입주와 함께 이처럼 요긴한 도로가 뚫리니 앞으로 입주자들의 삶도 술술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