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밖에 ‘규정돼 있어서’,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상여금 지급 방식은 ‘별도 상여금 지급’(51.7%) 가장 많았고, ‘정기 상여금으로 지급’(45%), ‘정기 상여금,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3.3%)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평균 상여금은 지난해 같은 조사보다 2만7,000원 증가한 64만7,000원으로 집계됐는데요. 기업의 규모별로 살펴보면 금액 차이가 컸습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평균 상여금이 각각 120만원, 102만원인 반면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절반도 되지 않는 58만4,000원에 불과했습니다.
기업들의 추석 상여금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차라리 모르는 게 더 좋았을까요? 기업 규모에 따라 차이가 너무 크다는 점이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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