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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자인면에 위치한 정복전장 본사 및 공장전경(사진제공=정복전장)
최근 정복전장은 소방안전용품을 취급하는 조달유통업체와 충전식 LED목걸이랜턴 3,000점을 계약했다. 제품은 어두운 곳에서 구조작업을 해야 하는 소방관들이 두 손을 자유롭게 쓰면서 360도 방향을 조절할 수 있고 한번 충전으로 10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100% 우리기술, 자체생산인 점에 높은 신뢰를 얻어 소방안전용품으로 채택됐다.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달빛걷기 행사에 길을 밝혀주는 라이트로 카프로 LED투광등이 채택되었고, 또 서울 조달유통업체를 통해 군부대 야간훈련 안전용품으로 정복전장 카프로 LED손전등 500여개를 납품하기도 했다
집이나 건물을 지을 때 전등시설이 되기 전에 도배, 전기 등의 작업을 하는 인테리어업체의 주문도 잇따르고 있다. 제품 사용자는 “두 손으로 작업을 해야 하는 작업자들에게는 정말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국산이라 고장이 없어서 너무 좋고, LED랜턴을 목에 걸었을 뿐인데 작업효율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규모 캠핑용품 유통전문업체에서 독점거래를 제안해 오기도 했다. 정복전장 권한나 부장은 “이미 다양한 산업용품점, 자동차용품점, 캠핑용품점 등 많은 거래처가 확보되어 있는 터라 한 기업에 독점거래를 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내로라하는 유통업체에서 독점거래를 제안해올 만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메이드인코리아’의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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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출에서 증착, 조립, 포장까지 풀라인업 자체생산 공정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정복전장 CAPRO 충전식 LED목걸리랜턴(사진제공=정복전장)
한 공기관의 담당자는 “가격만 보고 싼 제품을 구입했다가 고장이 발생해 A/S도 안되고 사용도 못한 채 버리게 되면 경제적 손실 뿐 아니라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부가적인 손해까지 발생한다.”며, “정복전장은 사출에서 증착, 조립, 포장까지 풀라인업 자체생산 공정으로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어서 품질을 믿을 수 있고 A/S도 보장돼, 공기관에서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기업이다.”고 말했다.
정복전장이 공기업이나 조달업체 담당자와의 만남은 주로 전국 전시회 및 박람회에서 시작된다. 정복전장은 별도의 제품광고 없이 매년 5~10개의 전국 전시회 및 박람회에 참여해 직접 제품을 보여주며 설명하고 체험해보게 한다.
올해도 지난 3월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에너지 비즈니스 중심 SWEET’를 비롯해 4월에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중고차박람회’, 6월에 엑스포에서 열린 ‘국제 LED & OLED EXPO’에 참가하였으며, 하반기에도 9월 25일~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 10월 17일~20일 대구EXCO에서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10월 22일~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기계전’에 참가할 계획이다.
전국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고 있는 정복전장 권한나 부장은 “전시회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지만 직접 부스를 찾아와 문의를 하는 담당자들은 대부분 국산제품을 찾고 있거나 A/S나 기업신뢰도 등까지 꼼꼼히 파악하는 편이어서 전시회가 끝난 후 제품주문과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제품력에 자신이 있고, 공공기관, 조달유통업체 등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자체기술개발에 대한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정복전장 충전식 LED랜턴,투광등 제품은 산업용에서 전기조명작업용, 캠핑용, 소방안전용, 조선소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공급되고 있으며, 자체 기술개발과 100% 풀라인업 자체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기술개발 회사와 OEM 주문개발도 협의 중이다.
대구 홍성철기자 newswayd@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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