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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현대글로비스 차량운반선 사고, PCC 사업 위축 우려”

한투證 “현대글로비스 차량운반선 사고, PCC 사업 위축 우려”

등록 2019.09.09 14:32

임주희

  기자

한국투자증군은 9일 현대글로비스 차량운반선 사고와 관련해 직접적인 비용부담은 제한적이나 PCC 사업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보유한 선박과 선적 화물에 대해 기본적으로 보험이 가입되어 있어 현대글로비스가 직접 피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완성차 운반선인 골든레이(Golden Ray)호는 현지시간 8일 새벽(우리나라 기준 8일 오후 3시 전후) 미국 남동부 해안에서 전도.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를 떠나 외항으로 향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선원 24명 중 20명이 구조되고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 중. 선박내 화재 등으로 구조대원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악화 등 사고원인은 아직 파악 중이나 과적 때문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물리적으로 사고가 수습되기까지 해당 선박만큼 단기 완성차해상운송(PCC) 실적이 감소할 수밖에 없지만 그 규모가 크지 않고 대체선박의 투입을 통해 선박 공백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말 기준 PCC 사업에 사선 34척, 1년 이상 용선 21척 등 총 55척을 투입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번 사고로 PCC 사업의 트랙 레코드에 악영향 미칠 가능성은 우려된다”며 “ 현대글로비스가 현대/기아차 이외에 3자 물량을 본격적으로 공략한 시간은 비교적 짧았던 만큼 단기적으로 수주 모멘텀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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