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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르크메니스탄에 2-0 승···나상호·정우영 각각 1골씩

한국, 투르크메니스탄에 2-0 승···나상호·정우영 각각 1골씩

등록 2019.09.11 07:17

안민

  기자

한국, 투르크메니스탄에 2-0 승···나상호·정우영 각각 1골씩 사진=연합뉴스 제공한국, 투르크메니스탄에 2-0 승···나상호·정우영 각각 1골씩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다. 골은 나상호와 정우영의 발끝에서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다.

전반 13분 나상호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37분 정우영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황의조(보르도)가 원톱 최전방에, 손흥민(토트넘)과 나상호가 좌우 윙포워드로 나서서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황인범(밴쿠버),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이 역삼각형 모양으로 배치됐다.

포백 라인은 좌우 풀백 김진수와 이용(이상 전북), 중앙 수비수 김영권(감바 오사카)과 김민재(베이징 궈안)로 꾸렸다. 골문은 김승규(울산)가 지켰다.

우리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며 투르크메니스탄을 압박했다.

전반 13분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다소 낮아 수비수에게 걸렸지만 공이 페널티지역 중앙에 있던 나상호 앞으로 떨어진 볼을 그대로 상대의 골문에 밀어 넣었다.

우리 대표팀은 추가골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후반전에도 전반과 같은 포지션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에 권창훈, 김신욱을 교체하면서 경기의 반전을 꾀했다.

이후 후반 37분 선수 교체 직전 손흥민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얻은 먼 거리의 프리킥을 정우영이 오른발 무회전 킥으로 상대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아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 스코어는 2-0. 한국 축구 대표팀은 실점 없이 전후반 45분을 마쳤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은 40개국이 5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내년 6월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8경기를 치른다. 각 조 1위 팀은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최종예선에 합류한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해 레바논, 북한, 스리랑카와 한 조에 속했다. 다음 달에는 10일 스리랑카와 홈 2차전에 이어 15일에는 북한과 평양 원정 3차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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