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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19-09-14 08:00

[카드뉴스]추석 때 남은 과일들, 더 오래 두고 먹으려면?

차례상에 올리거나 선물용으로도 많이 주고받는 과일. 때로는 명절이 지나도 잔뜩 쌓여 있는데요. 처치 곤란한 과일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해둘 수 있을지 살펴봤습니다.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자료들을 모아 살펴본 결과, 우선 추석에 만나게 되는 배·포도·단감 등 대부분의 과일은 종이류로 개별 포장해 냉장보관하는 게 바람직.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과일인 사과의 경우 노화와 부패를 촉진하는 에틸렌을 많이 생성해 다른 과일과 따로 둘 필요가 있는 품목이지요. 소량씩 나눠 비닐로 밀봉하거나 낱개로 랩에 싼 후 냉장보관하면 좋습니다.

일단 숙성이 되면 빨리 물러지고 상하는 무화과는 되도록 구입 후 바로 먹는 게 좋은데요. 밀폐용기 등에 넣어 냉장실에 두면 5일 내외, 껍질을 벗겨(혹은 껍질째) 냉동실에 두면 그 이상 장기 보관도 가능합니다.

복숭아는 저온장해로 쉽게 품질이 떨어져 냉장보관을 피하는 게 좋은 과일 중 하나. 장기간 보관해야 할 때만 종이에 낱개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기 전 상온에 미리 꺼내두면 단맛을 좀 더 살릴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먹고 남은 과일이 너무 많다면? 얇게 채 썰어 말려두면 간식으로 먹을 수도 있고 장기간 보관하면서 떡·빵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한데요.

말린 과일 역시 오래 방치하면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 쉽게 눅눅해지게 되니 밀폐용기나 진공팩 등에 넣어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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