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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선두 일동제약…건강식품 넘어 의약품 개발 박차

미래 신성장 동력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속도
글로벌 시장 연평균 7%↑ 2023년 83조 전망

일동제약이 프로바이오틱스를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건강기능식품분야를 넘어 질병 치료를 위한 의약품 개발까지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근 아토피피부염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유래물질 ‘RHT-3201’과 관련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RHT-3201은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을 열처리 배양 건조한 물질로, 이번 특허는 ‘RHT-3201의 제조방법 및 제조물’, ‘RHT-3201를 활용한 아토피 예방 및 치료 용도’ 등에 관한 것이다.

일동제약은 ‘RHT-3201의 제조방법 및 제조물’, ‘RHT-3201를 활용한 아토피 예방 및 치료 용도’ 등에 관해 2016년 국내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이후 유럽, 러시아, 일본 특허까지 취득했다.

일동제약은 미국 특허까지 취득해 상용화 및 관련 사업 추진에 유리한 조건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동제약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RHT-3201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시험 결과, 측정 지표였던 아토피피부염중증도지수(SCORAD)가 시험군에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면역 과민반응이 있었던 피부 상태가 호전된 것을 확인,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일동제약은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RHT-3201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했으며 연내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창업초기인 1940년대부터 유산균 연구를 시작해 1959년 최초의 국산 유산균 제품 비오비타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지큐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보고 중앙연구소에 프로바이오틱스와 관련한 별도의 전문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6000여 균주에 이르는 방대한 프로바이오틱스 종균은행을 설립해 운영하는 등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분야는 아토피, 콜레스테롤, 과민성대장증후군, 지방간, 구강건강 개선 프로바이오틱스와 체지방 감소 등 다양하다.

또한 일동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와 관련한 역량과 노하우를 토대로 마이크로바이옴 등으로 연구 분야를 넓히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체와 관련된 미생물의 유전 정보를 가리키며, 이를 활용해 인체 현상 및 질병 치료 방법을 규명할 수 있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개발 중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일동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 전문 인력 및 조직, 제조 인프라, 원천기술은 물론 비오비타·지큐랩 등 전문 브랜드까지 갖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등을 접목해 의료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지난해 기준 500억달러(59조원)로 집계 됐으며 2023년 까지 연평균 7%씩 성장해 700억달러(83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한울 기자 h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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